서비스선진화 민관합동회의 개최 (2009.5.8)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7개 부처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서비스산업 선진화 민관합동회의에서는 컨설팅 등 서비스 분야의 핵심 9개 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 152개 과제가 발표되었다.
이 중 컨설팅 산업과 관련된 정책들은 협회가 그동안 정부와 함께 작업했던 내용들로 컨설팅 산업의 주요 숙원 과제였던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사 대형화, 컨설팅거래 투명화를 위한 실적증명, 쿠폰제 수임단가 상하한제 폐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컨설팅 대학원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토론 자리에서 자본규모, 인원수, 과거실적 등을 과도하게 요구, 결과적으로 연혁이 오래된 공공단체나 대규모 해외 컨설팅사에 유리한 공공기관의 입찰 관행에 대해 개선을 건의하였으며,
이에, 지식경제부 이윤호장관은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관련, "먼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분야가 있지만 각종 서비스 분야를 선진화시키는 게 시급하다"면서 "서비스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것 등에 관한 토론에 활발하게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 컨설팅 분야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 >
【 정책 방향 】
◇ 중소 컨설팅기업의 대형화,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확대 및제도 개선
ㅁ 인력, 공공시장 개선, 입지 등 경쟁력 향상 기반 구축
ㅇ 컨설팅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인력 양성 지원
-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위한 ‘컨설팅 대학원’ 확대(’09.7월) 및 퇴직자대상의 컨설턴트 전문교육과정 신설(’10.3월)
- 대학 등과 연계를 통하여 8대 전문분야에서 1,200여명의 컨설팅 인력을 양성(’12년까지)
* 지식정보보안, S/W, 그린에너지, 유전?자원개발, 청정생산, 환경, 기술금융, 컨설팅전략
ㅇ 컨설팅 기업의 대형화를 위해 재정사업(R&D, 컨설팅쿠폰제 등)에 컨설팅 기업들이 지주회사 또는 통합브랜드를 구성하여 참여토록 유도
- 인센티브로 평가가점을 부여(’10.6월)하고 단계적으로 참여기업의 인원수에 대한 하한제 도입(’12년)
* 다만, 중소업체의 컨소시움 구성시 총인원수를 참여기업 인원수로 간주하여 중소업체의 참여 기회 보장
ㅇ 중견 컨설팅사의 쿠폰제 컨설팅사업 참여 유도를 위하여 정부지원 상한(27백만원)을 상향 조정하고 컨설턴트의 수임단가 상하한제를 폐지 (’12년까지 단계적 조정)
현재 1MD당 35만원~80만원으로 정해져 있는 수임단가의 상하한선을 폐지, 시장상황에 부합하도록 개선
ㅇ 산업단지 및 아파트형공장 입주 대상에 컨설팅 등 지식서비스 기업을 포함 (산업집적활성화법 시행령 개정/’09.11월)
그동안 사업단지 및 아파트형공장 내 지원시설로만 입주가 가능해 높은 이율 등입주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웠으나 제조업, 벤처기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
ㅇ 컨설팅사의 실적 DB 구축 및 실적 인증서 발급을 통해 시장에 신뢰성 있는 정보 유통 기반 마련 (’09.12월)
컨설팅사 및 컨설턴트의 과거 프로젝트 실적을 제3자(한국경영컨설팅협회)가 확인, 증명해 주는 제도 구축
ㅁ 컨설팅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시스템 마련
ㅇ 대외 경쟁력이 있는 공공서비스를 수출상품으로 발굴하고 공공-민간간 수출 파트너쉽 구축 (’09.10월)
- 공공과 민간이 해외수출협의체를 구성하고 함께 수출상품을 발굴하여 해외에 공동 진출
* 10대 수출상품 (예시) : ① 전력시스템 ② 물관리?가뭄정보 ③ 원전개발?운영관리 ④ 지능형교통시스템 ⑤ 전자무역 ⑥ 관급공사 품질관리 ⑦ 공항운영관리 ⑧ 전자조달 ⑨ 교통카드 ⑩ 전자통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공프로젝트를 컨설팅 상품화 하여 해당 소유기관과 컨설팅사가 협력, 해외 시장 개척
ㅇ MDB와 매칭펀드 방식으로 사업타당성조사 등 공동 컨설팅 프로젝트 추진 (MDB와 상호 협력 MOU 체결 / ’10.6월)
- MDB와 협력 경험이 있는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의 MDB 컨설팅 수주를 적극 지원토록 하는 인센티브 도입 (’09.12월)
*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의 MDB발주 컨설팅 시장 참여를 지원한 실적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 검토 등
컨설팅사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MDB 등에서의 컨설팅활동이 필수적인데, 현재는 몇몇 글로벌 펌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태, 공공기관이 국내 컨설팅사의 MDB 발주 참여 독려를 통해 국제적 인지도 확보 지원
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 World Bank, ADB 등 국제개발은행의 통칭
< 영세한 컨설팅, 지주사·통합브랜로 대형화 >
정부가 그동안 '고임금 직종'이라는 고정관념 속에 정부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컨설팅산업 분야에 대해 중소 컨설팅기업을 대형화하고 해외진출을 독려하는 등 관련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선진화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컨설팅분야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을 보고했다.
우선, 경쟁력 향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위한 '컨설팅 대학원'을 오는 7월까지 2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기존의 산업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진 퇴직자를 대사으로 컨설턴트 전문교육과정을 2010년 3월 신설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지식정보보안·S/W· 그린에너지· 유전자원개발· 청정생산· 환경· 기술금융 등 컨설팅전략8대 전문분야에서 1200여명의 컨설팅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는 쿠폰제 컨설팅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현행 27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 컨설턴트의 수임단가(35만원~80만원)의 상하한제를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해 자율결정권을 높여줄 계획이다.
또 산업직접활성화법 시행령을 개정해 산업단지 및 아파트형공장 입주 대상에 컨설팅 등 지식서비스 기업을 포함시키고 지주회사와 통합브랜드사에게 우대지원키로 했다.
또 컨설팅사의 실적 DB 구축 및 실적 인증서 발급을 통해 시장에 신뢰성 있는 정보 유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컨설팅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경쟁력이 있는 공공서비스를 수출상품으로 발굴하고 공공-민간간 수출 파트너쉽 구축할 예정이다.
국제개발은행(MDB) 과의 협력을 통해 경험이 있는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의 MDB 컨설팅 수주를 적극 지원토록 하는 인센티브를 오는 12월 도입하는 한편, 매칭펀드 방식으로 사업타당성조사 등 공동 컨설팅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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